⭐️한반도 평화행동 출범식 : 적대를 멈추고 평화로!
- 작성자: 총괄관리자
- 작성일: 2024.06.25. 23:00
- 조회수: 1658
한반도 평화행동은 오늘(6/25)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한반도 평화행동 출범식 : 적대를 멈추고 평화로!>를 진행하였어요. 전쟁의 먹구름을 몰고 오는 적대의 악순환을 멈추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종교, 시민사회, 그리고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이 다시 모였어요.
2024.06.25 한반도 평화행동 출범식 (사진 = 한반도 평화행동)
한반도 평화행동 출범식
⭐️적대를 멈추고 평화로! NO WAR, YES PEACE!
2024년 6월 25일(화)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
<한반도 평화행동>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을 촉구하는 국제 캠페인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Korea Peace Appeal)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 주변 상황은 더 험악해졌고, 대화 채널은 완전히 끊기고 안전핀 역할을 해왔던 남북 군사합의서마저 무력화된 상황에서 서로를 자극하는 무력시위와 심리전이 아슬아슬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행동>은 전쟁과 대결, 응징, 보복을 강조하는 남북 정부와 주변국들이 외면한 평화적 생존권을 스스로 옹호하고 평화를 향한 목소리를 더욱 크게 울려 퍼지게 하기 위해 국내 607개의 종교·시민사회단체와 80개의 국제 파트너 단체, 그리고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들과 함께 평화행동에 나설 것입니다. 다양한 평화 행동을 통해 고조되는 전쟁위기를 해소하고 전쟁 반대, 평화 실현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모아내고자 합니다. 올해 아래와 같은 활동을 펼쳐나가려고 합니다.
☮️온·오프라인 월례 평화행동
☮️7월 27일(토) 한반도 평화 행동의 날
☮️접경지역 평화행동
☮️한반도 위기 해소를 위한 22대 국회 정책 제안
☮️국제 네트워크 협력 강화와 애드보커시
☮️비상긴급행동
출범식에는 그동안 한반도 평화를 위해 곳곳에서 노력해온 다양한 종교·시민사회 대표자들이 참여하여 전쟁위기를 해소하고 평화의 희망을 만들어가자는 의지를 모았습니다. 출범식 후에는 정부종합청사 별관 정부합동민원센터로 행진하여 지난 6월 18일(화)부터 24일(월)까지 일주일 간 진행한 <온라인 민원 접수 시민행동 : 정부는 대북전단 살포 제한하라!>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 2,677명의 서명을 모아 <한반도 평화행동>이 대표 신청인으로 통일부와 경찰청에 민원을 접수하였습니다. 더불어 출범식에 참여한 40여명의 참여자들은 개인 명의로 통일부와 경찰청에 대북전단 살포 제한을 촉구하는 오프라인 민원을 릴레이로 접수하였습니다.
한반도 평화행동은 지난 2020년~2023년 동안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과 <정전70년, 한반도 평화행동>의 이름으로 활동해 온 시민사회와 종교계의 모임입니다. 한반도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지금, 다시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기 위해 올해 네트워크를 이어가며 다양한 평화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 출범식 순서
- 사회 : 최수산나 (한국 YWCA연합회 시민운동국장, 한반도 평화행동 공동집행위원장)
- 인사말1: 김종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총무)
- 인사말2. 윤정숙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한반도 평화행동 공동대표)
- 사업계획 소개. 이태호 (시민평화포럼 운영위원장, 한반도 평화행동 공동집행위원장)
- 각계발언1. 양다은 (한국 YMCA전국연맹 대학국제부 팀장, 한반도 평화행동 집행위원)
- 각계발언2. 김준형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 각계발언3. 권영국 (정의당 당대표)
- 릴레이 민원 경과 및 취지 설명. 이주성 총장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사무총장, 한반도 평화행동 집행위원)
- 출범 선언문 낭독 : 조미애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행정관, 한반도 평화행동 집행위원), 허진선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미군문제연구위원회 간사)
- 릴레이 민원 접수 퍼포먼스
- 접경지역 주민 발언 : 최현진 (연천희망네트워크 회원)
- 정부의 대북전단 살포 단속과 제한을 촉구하는 구호 외치고 릴레이 민원 접수
한반도 평화행동 출범 선언문
적대를 멈추고 평화로!
우리는 전쟁의 먹구름을 몰고 오는 적대의 악순환을 멈추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다시 이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는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Korea Peace Appeal Campaign)을 진행했습니다.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은 이 땅 한반도에서 70년간 이어진 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을 촉구하고, 핵무기도 핵 위협도 없는 한반도와 세계를 만들자고 전 세계에 호소한 국제 캠페인이었습니다. 정전협정 체결 70년이었던 지난해, 캠페인은 국내외 400여곳에서 한국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행동을 펼쳤습니다. 더불어 지난 3년 간 전 세계에서 모은 한반도 평화선언(Korea Peace Appeal) 20만 명 서명을 유엔과 한국전쟁 관련국 정부에 전달하여 평화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한반도 주변 상황은 더 험악해졌습니다. 대화 채널은 완전히 끊겼고 충돌을 예방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핀 역할을 해왔던 남북 군사합의서가 무력화된 상황에서 서로를 자극하는 무력시위와 심리전이 아슬아슬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한 민간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계기로 남북 간의 상호 적대 행위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전단 살포에 대한 단속과 위기관리 대신 ‘전쟁불사’, ‘즉.강.끝’만 강조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힘을 통한 해결’, ‘자유의 북진’, ‘한미일 군사협력’ 같은 냉전적, 대결적, 군사적 해법을 고집하고 있고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은 더욱 고도화되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에서는 전쟁으로 인해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당하고 있으며, 또 다른 전쟁이 동아시아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점점 다가오는 무력 충돌과 전쟁의 위험 앞에서, 이 땅을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생명이 평화롭게 살아갈 권리를 우리 스스로 옹호하고 주장하기 위해 한반도 평화행동을 다시 출범합니다. 전쟁, 대결, 응징과 보복을 강조하는 남북 정부와 주변국 정부들이 외면한 평화적 생존권을 우리 스스로 옹호하고, 제대로 대변되지 않는 평화를 향한 목소리를 더욱 크게 울려 퍼지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607개 국내 종교·시민사회단체, 80여개의 국제 파트너 단체, 그리고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들과 함께 평화행동에 나설 것입니다.
우리는 한반도에 점점 임박하고 있는 전쟁의 먹구름을 걷어내고 우발적인 충돌의 위험을 막기 위해 행동할 것입니다. 우리는 남북 모두 서로를 위협하는 적대적 언사와 행동을 멈추고 지금 즉시 위기를 관리할 최소한의 대화채널을 복원할 것을 촉구하는 행동에 나설 것입니다. 제재와 압박보다 대화와 협상이 문제해결의 길이라고 믿기에 남북, 북미, 그리고 한국전쟁의 모든 당사국들이 관개를 개선할 것, 전쟁을 끝내고 평화롭게 공존할 것,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한반도와 세계를 만들 것을 촉구하는 활동에 나설 것입니다. 우리의 연대는 한반도 평화만을 위한 연대에 국한되지 않을 것입니다. 전세계에 휘몰아치고 있는 전쟁의 바람을 멈추고, 모든 인간과 비인간 존재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조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시민행동에 연대하고 함께 행동할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행동은 한반도 평화와 무력충돌 방지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평화행동을 국내외에서 벌여나가겠습니다. 한반도 위기가 고조될 경우에는 긴급 평화행동에 나설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행동은 무력충돌방지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고 국회와 정부, 그리고 국제사회에 대책을 촉구할 것입니다. 우리는 접경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평화롭게 생존할 권리를 옹호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더욱 크게 들리게 하기 위해 연대할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를 호소하는 목소리와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만들 것을 호소하는 지구촌의 목소리를 연결하기 위한 국제 연대 활동에 더욱 힘쓸 것입니다.
시민여러분, 평화를 이야기하고, 평화를 위해 행동해야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행동에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전쟁에 반대한다
- 전쟁 위기 부르는 모든 군사행동과 적대행위 중단하라
- 남북 군사합의서, 남북 대화채널 복원하라
- 적대를 멈추고 남북, 북미 관계 개선하라
- 한국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 체결하자
- 제재와 압박 대신 대화와 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하자
-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한반도와 세계를 만들자
- 군비경쟁과 전쟁의 악순환을 끝내고 사람과 지구를 살리자
2024년 6월 25일
한반도 평화행동 참여 단체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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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 공감합니다.
남한강억새풀 / 릴리마
평화가 밥이다. 평화가 최선의 이익고, 생존을 위협하는 대북전단 살포 중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