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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평화상 수상자와의 공동 기자회견

  • 작성자: 총괄관리자
  • 작성일: 2022.12.13. 11:40
  • 조회수: 338

20221213_노벨평화수상자 컨설테이션_기자회견 (11)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과 Korea Peace Now!는 12월 13일(화) 오전 11시,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과 비공개 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고조되는 군사적 긴장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이 함께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더불어 정전협정 체결 70년인 2023년 시민사회 계획을 공유하며 이에 대한 현실적인 의견을 구하며 수상자들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적인 접근 방법과 우선순위 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정전 70년을 맞아 국제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경을 넘거나 <단 48시간이라도 국경을 열자>는 등의 상징적인 평화 행동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들은 11시 50분부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시민사회·노벨 평화상 수상자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한반도의 고조되는 군사적 긴장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한반도 종전과 평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정숙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공동대표는 한반도 평화가 절실한 지금, 접경 지역인 강원도에서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과 함께 하는 자리가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한반도 평화가 세계 평화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평화의 목소리가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더불어 제재와 군사적 압박으로는 갈등을 해결할 수 없고 힘에 의한 평화는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은 이미 지난 70여 년 동안 충분히 증명되었다며,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끝내고 적대관계를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전협정 체결 70년을 맞아 한반도 종전과 평화 구축을 위한 시민사회 계획을 공유하며, 한반도와 동북아,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제안하였습니다.

이라 헬펀드 핵무기철폐국제캠페인(ICAN)(2017년 수상단체) 대표는 한반도의 고조되는 군사적 긴장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전쟁이 종식된다면 한반도는 전 세계의 모델이 될 것이며, 이러한 위험 속에서 우리가 평화를 구축하고 평화를 만들어간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위데드 보차마오이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2015년 수상단체) 설립자는 평화로운 방법으로 평화로운 해결점을 찾아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한 각각의 작은 발걸음이 큰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루스 미첼 핵전쟁방지국제의사회(IPPNW, 1985년 수상단체) 대표는 한반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지금까지 전쟁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아왔다며, 한반도에서 종전을 이뤄 세계 평화에 한 걸음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Women Cross DMZ 이사이자 29년간 미군 생활을 했던 앤 라이트 전 대령은 최대 압박과 전략적 인내는 평화를 위한 해결책이 아니며, 지금 필요한 것을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하루 빨리 한국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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