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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평화상 수상자들과 함께 : 한반도에 평화를!

  • 작성자: 총괄관리자
  • 작성일: 2022.12.11. 14:30
  • 조회수: 540

2020221211_노벨평화수상자들과의 간담회

2020221211_노벨평화수상자들과의 간담회


지난 12월 11일, <제18회 노벨평화상 월드서밋 강원>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노벨평화수상자들은 오후 2시 30분, 고성 통일전망타워 2층 교육관에서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Korea Peace Now! 캠페인과 간담회를 갖고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산가족 당사자인 한미미 세계YWCA 부회장은 한국전쟁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고, 70년 동안 이어진 전쟁으로 인해 이산가족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며 공식적인 종전과 평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현재 한반도에 고조되고 있는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대화만이 유일한 해법이며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핵심적 역할을 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201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인도 아동 인권 운동가인 카일라시 사티아르티는 인도와 파키스탄 역시 급작스런 분리독립으로 인해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헤어진 이산가족의 고통과 아픔이 한반도 상황과 비슷하다며, 분단의 상징인 고성에서 노벨평화수상자들이 모인 만큼 각국으로 돌아가서도 대화와 평화의 중요성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과 Korea Peace Now! 캠페인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전협정 체결 70년을 앞두고 있는 한반도 상황을 국제사회에 환기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와 대화 재개, 평화를 위해 함께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간담회 이후에는 현수막을 들고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였고, DMZ 평화박물관으로 이동해 평화의 메시지를 작성하여 걸기도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2003년 수상자 시린 에바디(이란), 2011년 수상자 타우왁쿨 카르만(예멘)와 리마 보위(라이베리아), 2014년 수상자 카일라시 사티아르티(인도)가 참석하였으며,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위데드 보차마오이, 핵무기철폐국제캠페인(ICAN) 이라 헬펜드, 핵전쟁방지국제의사회(IPPNW) 루스 미첼, 프리드리히 빌헬름 데 클레르크 재단 데이브 스튜어드 등 노벨평화상을 받은 여러 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였습니다.


더불어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은 한반도 평화선언 Korea Peace Appeal에 서명하고, 한반도 평화를 함께 외쳤습니다.









#1
“정전협정 70년을 맞아
단 48시간 만이라도 군사분계선을 열자고 요구해야 합니다”

리마 보위 Leymah Gbowee (201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라이베리아)

#2
“평화를 원하는 한반도 주민들을 지지합니다.
한국전쟁은 끝나야 합니다”

시린 에바디 Sirin Ebadi (2003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이란)

#3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국전쟁을 끝내야 합니다.
한국전쟁 종식은 핵 없는 동북아를 위한 전제조건입니다”

스즈키 타츠지로 Tatsujiro Suzuki (퍼그워시 회의(The Pugwash), 1995년 수상단체)

#4
“우리가 한국전쟁을 끝낸다면,
한반도는 전 세계 분쟁 해결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라 헬펀드 Ira Helfand (핵무기철폐국제캠페인(ICAN), 2017년 수상단체)

#5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평화롭고 분쟁이 없는 세계,
핵무기로 다른 사람을 위협하지 않는 세계입니다.
모두에게 평화가 있는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합니다”

루스 미첼 Ruth Mitchell (핵전쟁방지국제의사회(IPPNW), 1985년 수상단체)

#6
“전 세계 사람들이 한국전쟁 종전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 분단을 하루빨리 끝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조이 네고마 Joy Ngoma (198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데즈먼드 투투 손녀)


보도자료 [원문보기/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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