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조속히 한반도 평화 결의안 채택하라

일시 장소 : 2025. 10. 28.(화) 13:40, 국회 소통관

오는 10월 30일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 기간에는 한미, 한중, 미중 정상회담이 연달아 진행되며, 가능성은 낮지만 북미 정상 간의 만남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정기국회 개원식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APEC 정상회의 즈음하여 한반도 평화와 신뢰 구축에 관한 국회 결의안 채택을 공식 제안하였고, 지난 10월 10일 김영배 의원 등 69인은 국회에 「한반도 평화 결의안」을 발의하였습니다.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남북간 신뢰 회복을 위한 국회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한반도 평화에 관한 국회 결의안 채택은 오랜 과제입니다. 국제사회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과 지지를 요청하면서 정작 대한민국 국회가 한반도 평화에 관한 결의안 하나 제대로 채택하지 못한다는 것은 낯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1대 국회에서 정전 70년을 맞아 이인영 의원 등 168인이 「정전협정 70주년, 한반도 평화 구축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였지만, 결국 채택되지 못하고 임기 만료로 폐기되었습니다.

이에 한반도 평화행동과 「한반도 평화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영배 의원과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이 오는 10월 28일(화)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국회가 조속히 한반도 평화 결의안을 초정파적으로 합의 처리할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한반도 평화행동은 지난 2020년~2023년 동안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과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의 이름으로 활동해 온 시민사회와 종교계의 모임입니다. 한반도 긴장해소와 평화 구축을 위해 네트워크를 이어가며 다양한 평화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평화행동에는 국내 607개의 종교·시민사회 단체와 80개 국제 파트너 단체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개요

• 일시·장소 : 2025년 10월 28일(화) 오후 1시 40분 / 국회 소통관
• 주최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영배, 강선우, 김상욱, 김준형, 윤후덕, 이용선, 이재강, 이재정, 조정식, 차지호, 한정애, 홍기원 위원, 한반도 평화행동
• 순서
  • 기자회견 취지 소개
  • 참석의원 발언
  • 한반도 평화행동 발언
  • 기자회견문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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