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70년 한반도 평화행동, 늦봄 문익환 30주기 특별상 수상!
- Author: 총괄관리자
- Created by: 2024.06.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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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소식 공유드려요!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이 늦봄 문익환 30주기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한반도 상황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전쟁위기 해소와 평화구축을 위해 종교계와 시민사회가 한목소리로 더 열심히 활동하라는 의미로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평화를 위해 활동해 나가겠습니다. 🙂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 수상 소감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이 ”온몸으로 분단을 거부하며, 역사를 살아“오셨던 문익환 목사님의 뜻을 기리는 <늦봄 문익환 30주기 특별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에는 한국의 7대 종단과 700여 개 국내 시민사회단체, 80개 국제 파트너 단체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7대 종단의 대표님들이 명예대표로, 각계 종교·시민사회 네트워크의 대표님들이 공동대표로, 그리고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의 활동가들이 집행위원으로 함께 뛰어왔습니다. 그렇게 캠페인은 한반도 평화를 원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더욱 크고 신나게 울려 퍼지도록 하는 확성기이자, 네트워크가 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지난 3년동안 한반도평화선언(Korea Peace Appel) 서명을 중심으로 여러 주체들이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결과 전 세계에서 20만 명의 서명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9월, 유엔 사무국과 각국 대표부에 서명과 캠페인 결과물을 전달하고 한반도 전쟁 위기의 심각성과 무력충돌 예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전달하며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한반도는 다시 ‘전쟁’과 ‘평화’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대화채널은 중단되고 9.19 군사합의마저 무력화되어 완충공간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우발적인 충돌이나 사고가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이에 캠페인은 <한반도 평화행동>으로 이름을 변경하여 전쟁 위기를 경고하고 평화를 촉구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늦봄 문익환 30주기 특별상은 한반도 상황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전쟁위기 해소와 평화구축을 위해 종교계와 시민사회가 한목소리로 더 열심히 활동하라는 의미로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고, 우리가 평화를 말하지 않으면 평화는 오지 않는다는, 평화의 희망은 그 누구도 아닌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며, 늦봄 문익환 30주기 특별상의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 더욱 열심히 평화를 위해 활동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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